[서환-마감] 弱 위안속 상승 전환…2.30원↑
  • 일시 : 2024-02-23 16:55:42
  • [서환-마감] 弱 위안속 상승 전환…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1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엔비디아발(發) 위험선호에 하락 출발한 후 장중 위안화 약세 등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30원 오른 1,3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엔비디아 실적호조 등에 위험선호가 나타났다.

    국내 증시도 간밤 뉴욕증시를 따라 상승 출발했다.

    오전 장중 달러-원은 하락폭을 축소하고 상승 전환했다. 시장참가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이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월러 이사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금리인하 시기를 결정할 때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말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은 월러 이사 발언을 소화한 후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장중 달러-원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1월 신규 주택가격이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한 영향이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주로 1,3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코스피도 상승폭을 축소하고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장 후반 달러-원은 상승폭을 키우며 1,331원 부근까지 올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달러-원이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아시아장에서 엔비디아발 위험선호가 이어지지 못한 모습"이라며 "다음 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오기 전까지 달러-원은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CE 물가지수 발표 후 달러-원이 좀 더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도세가 나타났으나 그 규모가 크지 않았다"며 "역내에선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당국 지원 기대감에 중국과 홍콩증시가 상승했으나 오늘은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위안화도 주택가격 하락소식에 약세"라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00원 내린 1,327.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1.40원, 저점은 1,32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29.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2,667.70으로, 코스닥은 0.18% 내린 868.5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485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924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5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4.01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5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91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69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6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70원, 저점은 184.30원이다. 거래량은 약 346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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