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엔화 매도, 3개월만에 최고…"미일 금리차 확대 지속"
  • 일시 : 2024-02-27 08:12:58
  • 투기세력 엔화 매도, 3개월만에 최고…"미일 금리차 확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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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투기세력의 엔화 매도 포지션이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기준 '비상업부문'의 달러 대비 엔화 순매도 포지션은 12만778계약(약 1조5천억엔)을 기록했다.

    비상업부문은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의 매매 동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순매도 규모는 작년 11월 중순 이후 가장 많았다.

    미일 금리차 확대가 지속된다는 인식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유입됐다.

    엔화 순매도 폭은 6주 연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11만1천536계약(1조3천900억엔)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엔화 매도 포지션은 17만4천640계약(2조1천800억엔)으로 2017년 11월 이후 6년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 조기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다고 해도 이후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엔화 변동률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엔화 매도 요인이 되고 있다. 미즈호은행은 "(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빌려 팔고 고금리 통화인 달러를 사는) 캐리 트레이드가 중단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엔화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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