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亞 통화 약세속 역외 매수…2.60원↑
  • 일시 : 2024-02-28 16:57:03
  • [서환-마감] 亞 통화 약세속 역외 매수…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3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중국 부동산 경기 우려와 아시아통화 약세 등을 소화하며 상승압력을 받았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60원 오른 1,333.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역외 달러-원 등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한 후 1,33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장 초반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경제지표를 대기하는 장세가 나타났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하고 비둘기파 논평을 발표했다. 이에 뉴질랜드 달러는 하락했다. 호주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돈 후 호주달러도 하락했다.

    오전장중 홍콩 상장사인 킹보드 홀딩스 자회사인 에버 크레디트 리미티드가 중국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을 청산해 달라는 청원서를 현지 법원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고서류에 따르면 컨트리가든은 대출금 2억5천만 달러을 미납했다. 이에 따라 중국 부동산부문을 둘러싼 우려가 재차 불거졌다.

    시미즈 세이이치 일본은행(BOJ) 이사는 이날 일본 1월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를 기록한 데 대해 인플레 목표 달성 가능성이 아직 충분히 높지 않다고 말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337원 부근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부동산 우려 등에 달러와 역외 달러-위안이 오른 영향이다. 달러-엔도 상승했다.

    시장참가자는 역외 매수세가 유입했다고 전했다. 다만 달러-원 1,330원대 중후반에서 대기 매물이 유입해 달러-원 상단이 막혔다고 설명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작년 4분기 GDP 수정치 등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작년 3분기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온 후에도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해 미국 예외주의가 부각됐다"며 "GDP 수정치가 얼마나 조정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수에 달러-원이 상승했다"며 "다만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하락하는 등 아시아통화가 약세였다"며 "컨트리가든 소식으로 중국 부동산 우려도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00원 오른 1,33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7.50원, 저점은 1,331.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4.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 상승한 2,652.29로, 코스닥은 1.13% 오른 863.3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천587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천216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6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1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54달러, 달러인덱스는 103.99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6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98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5.28원, 저점은 184.56원이다. 거래량은 약 151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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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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