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올해 금리 인하 폭 가늠 어렵다"…KIC, 해투협 개최
  • 일시 : 2024-02-29 11:28:27
  • 모건스탠리 "올해 금리 인하 폭 가늠 어렵다"…KIC, 해투협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올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겠지만 금리 인하의 폭과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마이클 쿠시마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사업부문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9일 한국투자공사가 주최하는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에 참석한 자리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가늠하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KIC는 서울 본사에서 해투협 제45차 회의를 열었다.

    연기금과 공제회, 중앙회 등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올해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채권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쿠시마 CIO는 "(미 국채 10년물 등) 중장기 국채의 금리 향방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채권에서 2% 이상의 실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현 금리 수준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면서 "과도하게 금리 방향에 베팅하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이자수익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쿠시마 CIO는 특히 "크레디트 단기물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례로 미국 주택담보부증권(RMBS)의 경우 높은 금리 수준과 함께 미국 주택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담보인정비율(LTV)은 낮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훈 KIC 투자운용부문장(CIO)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은 고금리 및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우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대한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KIC는 분기마다 해투협을 열고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이 글로벌 투자기회를 발굴하도록 투자 정보와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해투협은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로 26개 국내 기관투자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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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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