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亞 통화 강세속 하락 전환…2.10원↓
  • 일시 : 2024-02-29 16:57:41
  • [서환-마감] 亞 통화 강세속 하락 전환…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1원 부근으로 내렸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 강세 속에서 달러-원은 장중 하락 전환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10원 내린 1,33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달러-원 1,338원 부근에서 거래가 체결된 후 달러-원은 상승 폭을 서서히 축소했다. 해당 고점 거래는 정상 처리됐다.

    오전장에서 달러-원은 1,3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를 등락했다. 시장은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대기했다.

    장중 아시아 통화는 반등했다.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은 마이너스 금리 등 극도로 느슨한 통화정책을 점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달러-엔이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이후 하락했다. 중국 증시 상승세도 위안화 가치를 뒷받침했다.

    다만 매수세로 달러-원 하락세가 제한됐다.

    이날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금융·경제 이슈 분석에서 "올해 외환수급이 경상수지 확대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기업의 해외 유보소득 환류가 줄어들고 개인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가 일시에 확대되면 외환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참가자는 아시아통화 강세에도 달러-원 하단에서 매수세가 유입해 달러-원 하단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장 마감 앞두고 달러-원은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1월 PCE 지표 등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처럼 1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 시장은 연준 금리경로를 재점검할 것"이라며 "시장의 연준 6월 인하 기대가 바뀌고 달러-원이 박스권을 탈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도 관심사"라며 "미국과 유로존 물가경로가 대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수급은 대체로 양방향으로 유입했다"며 "오늘 달러-원은 엔화 강세 등에 연동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일절 연휴간 중국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2월 PMI도 공개된다"며 "이 지표도 물가지표만큼 주요 통화 움직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20원 오른 1,336.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8.00원, 저점은 1,331.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4.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5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7% 하락한 2,642.36으로, 코스닥은 0.05% 내린 862.9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755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699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7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9.3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47달러, 달러인덱스는 103.85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77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76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5.30원, 저점은 184.76원이다. 거래량은 약 273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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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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