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서 적극적 부양책 내놓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4일 개막하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투자심리를 개선할 만한 추가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르랜드 밀러 차이나베이지북(CBB) 회장은 "정치행사 하나만 거치면 갑작스럽고 의미 있는 피벗이 나타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잘못됐다"고 진단했다.
밀러 회장은 "공산당은 계속해 그들의 목표는 부동산 부문 둔화 관리, 무분별한 신용 확장 억제를 하는 동시에 시장과 광범위한 경제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피할 정도로만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TS롬바드 로리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공산당이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는 3.2%, 성장률 목표치는 약 5%로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전망치보다 높거나 낮으면 시장이 움직일 것"이며 "하방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확률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자들의 기대로 중국 당국이 소비 촉진을 위한 바우처 지급 등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레이리언트 제이슨 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만 이러한 부양책은 최근 나타난 생산과잉 신호를 악화해 물가, 매출, 이익 성장률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디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슈 CIO는 "작년 양회에서는 국가 안보 문제가 강조돼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경계감과 실망감을 키웠다"며 "올해 추세가 반전된다면 매우 긍정적이겠지만 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양회에서 당국자들이 부동산 우려나 산업 정책 및 생산성 관련 문제가 아니라 국내 소비와 신용 가용성을 강조한다면 단기적으로 시장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2V 리서치 마이클 허슨 중국 연구 책임자는 중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회복세를 보이려면 더 많은 정책이 시행되어야 하나 당국이 실제로 추가적인 조처를 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허슨 책임자는 지방정부에서는 "경기 부양이 시급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인민은행도 디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강화하고 있으나 시진핑 주석과 최고 지도부는 현재까지 정책이 올바른 방향에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허슨 책임자는 "중국 당국은 현재 (경제에) 부정적인 것을 덜 하기만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 중국 경제에 가해지고 있는 압력과 시장 신뢰도 부족의 정도를 고려하면 이로는 부족하다"며 "당국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만큼 긍정적인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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