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양방향 수급 속 등락…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1원 부근으로 소폭 내렸다. 달러-원은 장중 양방향 수급을 처리하며 등락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1,331.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장 초반에 1,327원 부근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목요일 뉴욕장에서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해 시장이 안도했다. 또 지난주 금요일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돈 후 달러가 하락했다.
오전장중 달러가 반등했고 달러-원도 하락폭을 일부 축소했다. 시장참가자는 달러 반등과 함께 결제수요가 유입했다고 전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30원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달러가 추가로 상승폭을 키우지 않았으나 결제수요가 달러-원 하단을 지지했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원 1,320원대에서 저점 인식으로 결제수요가 유입했다고 진단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 종식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연례 노사 임금 협상이 물가 상승을 상쇄할 만큼 강력하게 진행될지 여부와 물가 전망 등을 고려한 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중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내일 장중 중국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며 "중국 2월 관방 PMI가 발표된 다음이라 큰 영향력이 없을 수 있으나 결과에 따라 시장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이날 개막한 만큼 중국 당국 메시지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매 방향성은 분명하지 않았다"며 "커스터디(수탁) 매도물량이 유입했으나 역내에선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은 대체로 양방향으로 유입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내일 개장 전 도쿄 2월 소비자물가가 나온다"며 "이 지표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경로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종가와 같은 1,33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2.40원, 저점은 1,327.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0.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 상승한 2,674.27로, 코스닥은 1.16% 오른 872.9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5천903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2천14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36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3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474달러, 달러인덱스는 103.85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05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66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76원, 저점은 184.27원이다. 거래량은 약 248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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