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제곡물가 하락에도 식품가격에 반영 안돼 고물가 유발"(종합)
  • 일시 : 2024-03-06 08:39:43
  • 최상목 "국제곡물가 하락에도 식품가격에 반영 안돼 고물가 유발"(종합)

    "최근 물가 상황 엄중…2% 물가 조속히 안착되도록 총력"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600억 투입…체감가격 40~50% 인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4.2.26 hkmpooh@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2022년 고점 대비 절반가량 하락했으나 밀가루·식용류 등 식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고물가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조속한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다면 하락 시에는 제때, 그리고 하락분만큼 제대로 내려야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활동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지원했던 주요 식품원료 관세 인하 조치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금년에도 추가 연장하기로 한 만큼 업계도 국민 부담 완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선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 하향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며 "1월 중순부터 상승한 국제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3~4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오렌지,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한다.

    석유류에 대해서는 불법·편승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이 매주 전국 주유소를 방문해 가격을 점검하고 있다.

    학원비의 경우 지자체별 교습비 조정 기준을 위반하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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