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커스터디 매수에도 상단 저항…2.30원↑
  • 일시 : 2024-03-06 11:24:34
  • [서환-오전] 커스터디 매수에도 상단 저항…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확대해 1,330원 후반대로 진입을 시도했다. 국내 증시 부진에 이어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했지만,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단을 제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장 대비 2.30원 상승한 1,336.80원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지표 부진에도 달러 가치는 지지됐다.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나타났다.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감도 있었다.

    이날 달러-원도 1,335원대로 출발해 서서히 상승 폭을 더했다. 전일 뉴욕장에 이어 국내 증시 부진과 위안화 약세가 상방 요인이 됐다.

    간밤 103.5대로 급락했던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103.8대로 반등했다.

    장중 1,337원대를 고점으로 달러-원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네고 물량이 대기하면서 상승 속도는 가팔라지지 않았다. 위안화도 추가 약세를 심화하지 않은 점도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공개된 호주의 경제 지표는 예상에 부합했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작년 호주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보다 0.2% 증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5달러를 전후로 큰 변동은 없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30원대 중후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는 1,338원을 앞두고 네고가 상단을 계속 막고 있는 분위기"라며 "달러 강세 분위기가 더 세지지 않는다면 상승 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커스터디 매수세가 나오지만 추가 상승 시도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있지만, 위쪽에서는 달러 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약세에도 항셍 지수가 나쁘지 않다"며 "1,330원대 중반과 후반대 사이를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20원 오른 1,335.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7.70원, 저점은 1,335.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1엔 내린 149.95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8달러 내린 1.084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39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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