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이달 BOJ 금리 인상 대비해 日 국채 매도 포지션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일본 최대 은행 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이달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고 6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MUFG는 이달 BOJ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채 약세에 대비해 투자펀드와 오버나잇인덱스스와프(OIS)에서 일본 국채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UFG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BOJ가 정책 변경을 발표할 확률을 스와프 시장보다 높게 보고 있다. 전날 기준 OIS 시장 투자자들은 이달 BOJ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 53%라고 관측했다.
MUFG의 세키 히로유키 본부장은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4월이 아닌 3월에 종료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OJ가 향후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정책 금리를 0.25%까지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금리 인상 전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급격한 미국 경제 둔화가 나타나지 않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움직임이 선제적이라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BOJ의 금리 인상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키 본부장은 이달 BOJ가 단기 금리를 현재 목표 수준인 -0.1~0%에서 0~0.1%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세키 본부장은 정책 변화로 인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BOJ가 수익률곡선 제어(Yield Curve Control·YCC)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YCC의 상한선이 없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다 유연하게 유지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세키 본부장은 "MUFG는 일본 국채 금리가 그에 상응하는 스와프 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돼 과대평가가 조정되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금리는 1.0%를 상회하는 수준, 5년물 금리는 0.6%를 웃도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세키 본부장은 "OIS 스와프 금리가 채권에 비해 낮게 평가된 편이므로 단기와 중기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MUFG는 스와프 리시버 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10년물 OIS 금리가 최소 1.1%, 5년물 OIS 금리가 최소 0.6%를 기록하면 은행이 이 같은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세키 본부장은 "현재 BOJ는 2016년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지준금을 3단계로 계층화해 0.1%, 0%, -0.1%의 이자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달)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하면서 이러한 시스템도 같이 없앨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에는 모든 지준금에 대한 금리가 0.1%로 통일될 것으로 관측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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