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파월 '올해 안에 금리인하 적절'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안에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33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9.921엔보다 0.588엔(0.39%)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40달러로, 전장 1.08576달러보다 0.00264달러(0.24%)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2.52엔으로, 전장 162.76엔보다 0.24엔(0.15%)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764보다 0.26% 내린 103.496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오전 파월 의장이 하원 통화정책보고 증언에 나가기 앞서 연설문을 공개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긴축 사이클 동안 금리가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전개된다면 올해 안에 어느 시점부터 정책 제약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 제약을 너무 이르게, 너무 많이 낮추면 인플레이션 진전이 역전될 수 있으며, 결국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려면 더 긴축적인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너무 늦게,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을 과도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오전에 149.28엔대로 레벨을 낮췄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달러대로 눈에 띄게 올랐다.
이날 유로존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0%보다 더 늘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이번주에 나올 고용지표로 옮겨가고 있다.
BD스위스의 대니얼 타키딘 임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에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이번주 비농업 고용지표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주 후반에 견조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오면 미 연준이 긴축 정책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예상보다 지표가 낮게 나오면 달러화 약세, 금리인하 전망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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