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갑작스러운 침체 진입 가능성…실업률 예상밖 상승"
  • 일시 : 2024-03-10 16:00:28
  • "美 경제, 갑작스러운 침체 진입 가능성…실업률 예상밖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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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월가 베테랑 경제 분석가인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회장은 미국 경제가 갑작스러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10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2월 실업률이 예기치 않게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실업률은 3.9%로, 월가의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3.7%를 상회했다. 실업률은 2022년 1월(4.0%)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로젠버그는 "이제 실업률인 2023년 1월 주기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상승해 연착륙 시나리오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며 "저점에서 이만큼 상승하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침체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BI는 로젠버그가 연방준비제도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클라우디아 삼이 만든 삼의 법칙(Sahm rule)에 주목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삼의 법칙은 실업률 3개월 이동평균값이 지난 12개월 중 실업률이 가장 낮았던 때보다 0.5%포인트 높아지면 경기침체가 온다는 공식이다.

    다만 삼의 법칙은 단일이 아닌 3개월 이동평균값으로, 현재 실업률은 1년래 최저치보다 0.27%포인트 높은 상황이라고 BI는 지적했다. 침체가 촉발된다고 주장하기까지 실업률이 조금 더 올라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로젠버그는 실업률만이 우려 요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35만3천명에서 22만9천명으로, 작년 12월 수치도 기존 33만3천명 증가에서 29만명 증가로 4만3천명 하향 조정된 점에 주목했다.

    로젠버그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노동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의료와 정부 부문, 요식업종의 고용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과 은행 부문에서는 해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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