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조 안 하는 인플레…여전히 불확실한 연준 정책 방향
  • 일시 : 2024-03-13 14:39:57
  • 협조 안 하는 인플레…여전히 불확실한 연준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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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팬데믹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오랜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여전히 2% 물가 목표를 향한 명확한 추세는 찾기 어렵다.

    13일 배런스에 따르면 전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부문별로 진전과 후퇴를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궤적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

    물가 지표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관망세를 설명하고 있으며 시장이 간절히 기다리던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도 더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산탄데르 US 캐피털 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 근원 CPI는 여전히 0.4% 상승했으나 구성은 상당히 좋았다"며 "그러나 결론은 (이전보다) '더 나은' 지표를 원하는 게 아니라 '좋은' 지표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월 인플레이션은 시장이 우려하던 '재가속'은 아니었지만, 횡보에 가까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말에 따르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라는 더 큰 자신감을 갖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서비스 가격에서 주택 비용을 제외한 슈퍼 근원 CPI는 1월에 0.9% 상승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2월에는 해당 지수 상승률이 0.5%로 둔화했지만, 이는 전월보다 나아졌을 뿐 최근 14개월간의 물가 보고서 중 10개 달보다 높은 수치다.

    FS 인베스트먼트의 라라 라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몇 가지 부분을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달 두더지 게임을 하는 기분"이라며 "2월 보고서는 모든 요소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며, 디플레이션 과정이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런스는 "연준 위원들은 너무 앞서 계획을 세우지 않고 회의별로 데이터에 의존한 의사결정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성장과 물가, 금리에 대한 연준의 최신 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시장은 연준의 집단적 견해가 어떻게 변했는지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2월 물가는 가속화 추세를 강화할 만큼 뜨겁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충격적으로 높았던 1월 수치가 이상해 보이지도 않았다"며 "올해 통화정책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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