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주개발 예산 1.5조 이상으로 확대…우주펀드 2배로"(종합)
  • 일시 : 2024-03-13 15:32:12
  • 尹 "우주개발 예산 1.5조 이상으로 확대…우주펀드 2배로"(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정부의 우주개발 예산을 1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사에 참석해 "세계는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주에 국가의 미래, 인류의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우주 강국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 제조, 우주 통신, 발사체뿐만 아니라 우주 자원. 우주 관광, 우주 태양광 등 다방면으로 우주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면서,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천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의 우주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한데 오는 2045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5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이 올해 5월 말 출범을 앞두고 있고, 5대 우주 경제 강국으로 도약시킬 우주 경제 로드맵도 제시했다"며 "오늘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는 대전과 전남, 경남 세 곳을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우리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꿈을 이뤄가는 우주 항해의 베이스캠프"라며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 로켓 발사장, 우주환경 시험시설처럼 민간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는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 전남 우주 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남 국가 항공 우주산업단지 조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대전 우주기술 혁신인재양성센터를 2028년 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조성한 정부, 민간 매칭 우주펀드를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클러스터에 입주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다. 1천개의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주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성장동력"이라며 "2040년에는 우주 경제의 규모가 2조7천억 달러, 약 3천36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선진국들이 앞다퉈 우주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인 우주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도 더욱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3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주개발을 총지휘하는 국가 우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우주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축사 이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대전에 우주인재센터, 사천에 위성센터, 고흥에 발사체센터를 구축하고, 우주산업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특히 2030년까지 전남 고흥에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정부에서 추진한 우주펀드를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장해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해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내에 있는 유망 우주기업에 중점 투자하겠다"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의 성공적 구축으로 2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7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이루는 대전, 전남, 경남 지역의 단체장들은 각 지역의 특구별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주항공 분야 기업인과 연구자, 학생, 경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 이종호 장관 등이 자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도 참석했다.

    (사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1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사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2024.3.1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