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3-14 08:54:5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4일 달러-원 환율이 1,310원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시장이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발표를 대기하며 경계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 환율이 소폭 내렸음에도 이날 상방압력이 다소 우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간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나스닥이 밀림에 따라 국내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외의 숏플레이가 숏커버로 이어지고, 1,310원 초반 수준에서는 결제수요가 유입될 수 있어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환율이 전일 약간 오르면서 1,310원 중반대에서는 이월 네고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따른 엔화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원화도 절상될 수 있다고 봤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0~1,32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11.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4.50원) 대비 0.40원 내린 셈이다.



    ◇ A은행 딜러

    환율은 큰 변화 없이 1,310원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하락하면서 그 여파로 국내 증시까지 부진하게 가면서 상승추진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오겠지만 1,310원 초반대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며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11.00~1,318.00원



    ◇ B은행 딜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대기하는 흐름일 것이다. 소매판매는 지난달에는 감소했지만 이번 달에는 높을 걸로 예상돼 그 부분을 주시하고 있다. 숏플레이가 어느 정도 막히는 흐름이어서 숏커버로 하방이 지지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1,310.00~1,319.00원



    ◇ C은행 딜러

    전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장할 것이며, 1,310원 중반에서 움직일 것 같다.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얘기하고 있어서 엔화 움직임을 봐야 할 것 같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다.

    1,310원대로 떨어진 이후에 결제수요가 많이 유입됐으며, 1,310원 수준에서는해당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PPI와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플레이는 어렵고 경계감 속에 실수요 위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10.00~1,320.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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