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PI 어떻게 나올까…FOMC 전 마지막 물가 단서
  • 일시 : 2024-03-14 08:55:41
  • 美 PPI 어떻게 나올까…FOMC 전 마지막 물가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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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이전 물가와 관련한 마지막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가 13일 보도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2월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1월 수치와 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월에는 0.9% 상승했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9%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1월 수치는 각각 0.6%, 2.6%였다.

    지난 1월 PPI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달에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지 주목하고 있다.

    배런스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이지만 이달 FOMC 회의 이후(29일)에나 발표된다고 지적했다. 또 PCE 구성종목 가운데 의료, 항공료, 투자서비스 등의 항목은 PPI의 계산 방식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PPI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런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많아질 때까지는 인하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물가지표 추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1월과 2월 인플레이션(CPI) 데이터는 지난해 나타났던 물가 상승 둔화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며 "이는 금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연준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이라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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