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지표 경계 속 1,310원대 중반 반등…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한 후 1,310원대 중반으로 상승 전환했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후 경제 지표 경계감이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1.10원 상승한 1,31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30원 내린 1,314.20원에 개장했다. 다만 1,313원대 부근에서 지지력을 받으면서 반등했다.
다만 1,310원대 중반에서 상승 압력도 제한돼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한 주 전인 7일부터 하락세가 가팔랐다는 점도 상방 압력을 가한 정도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분위기는 지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 쪽인 것 같다"라며 "2월 비농업 고용은 부진했지만, 실업자 수 지표는 반대로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표 발표 전까지 역외 숏커버 물량이 나오진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 뉴욕장에선 달러 가치가 소폭 내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세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추가 경제 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이날(현지시간)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가 나온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도 발표된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뚜렷한 움직임 없이 102.7대를 등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5엔 내린 147.63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6달러 오른 1.094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8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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