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4일)
▲"엇갈린 美 경제지표에 연준 금리 인하 어려워져"
-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리는 신호를 보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13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 배런스는 최근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지표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회복력 있는 경제 상황을 시사했으나 다른 지표는 우려스러운 추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먼저 매체는 미 노동통계국은 가계 조사와 기업 조사 2가지 방식으로 월간 고용 보고서를 내놓는데 최근 이 두 조사 결과가 완전히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고 분석했다. 2월 가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월평균 8만9천개의 일자리가 줄었으나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일자리는 23만1천개 늘었다. 다만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회장은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른 일자리 증가율의 절반 정도는 기업 진입-퇴출 모델에 따른 추산에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진입-퇴출 모델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월간 11만1천개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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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올해 180% 상승…비트코인보다 상승 빨라
- 비트코인 관련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추가 비트코인(BTCUSD) 매입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회사의 주가는 올해에만 180%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속도보다 훨씬 빠르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가치 프리미엄은 약 99%에 달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는 소셜 미디어 X에 자신의 회사가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과 초과 현금을 사용해 8억2천2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에 가까운 1만2천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을 올리면서 최근 3거래일간 회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로써 회사의 총보유 비트코인은 10만5천개가 됐으며 비트코인이 최근 계속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현재 150억 달러(약 19조8천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 비트코인은 수요일 2.7% 상승하며 7만3천4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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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관심 없는 시장…어느 쪽이든 크게 변하지 않을 것"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의 경선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확정 지은 가운데 금융시장은 아직 신경 쓰는 분위기는 아니다. 13일(현지시간) CNBC는 양극화된 두 후보 사이의 논쟁이 점차 격화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내년에 백악관을 누가 차지할지보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무엇을 할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선에 대한 시장의 무관심은 몇 가지 주요 요인이 작용했다. 매체는 우선 경제가 꽤 안정적으로 보이는 데다 누가 이기든 의회 통제력이 약해 자유롭게 법안을 제정할 수 없다는 현실 등이 고려됐다고 전했다. 채널 캐피털 리서치의 설립자이자 더그 로버츠 최고 투자전략가(CIO)는 "골디락스는 훌륭하다"며 "또한 어느 쪽이든 의회 통제권이 약해 그들이 무엇을 약속하든 많은 일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런 정치적 교착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은 경제의 꾸준한 성장과 탄탄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등 현 상태에 대한 전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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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금리 인하, 시작 시점보다 어디에서 끝날지가 중요"
-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끈질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보다 금리 인하가 어느 지점에서 끝날지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논평을 통해 미국 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면서 궁극적으로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연준이 언제 인하를 시작할지가 아니라 언제 끝날 것인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1월의 3.9%보다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7% 상승을 웃돌았다. WSJ은 "지난 두 달간의 데이터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연초에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느린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연준이 인하를 하지 못하게 할 만큼 끈질긴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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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美증시, 아직 고점 아냐"
-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고점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는 최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여전히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투자를 게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UBS의 올해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는 5,400이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4.5%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미로 월가 전망치 중 가장 높다. 주식시장은 최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UBS는 이에 대해 "높은 인플레이션은 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오히려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에 계속 투자하면서도 리스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권했다. 특히 글로벌 익스포져를 늘려야 한다며 "21개 국가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서 투자할 경우 리스크를 4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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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억만장자 "비트코인, 5만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
-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더라도 5만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것은 거시경제 환경이라기보다는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에 따른 여러 투자자들의 수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재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만일 자금 유입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면 비트코인 가격에 첫 조정이 올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노보그라츠 CEO는 그러나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투자자들의 선호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부채 등 거시경제 환경 모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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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PPI 대기하며 강보합 등락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대기하며 관망세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0% 상승한 5,237.5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20% 오른 18,365.75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이날 발표되는 2월 PPI 결과를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2월 PPI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 정책회의 이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중 마지막 퍼즐로,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반에 발표된다. 앞서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치 3.1%를 웃돌며 물가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간밤 미 증시는 엔비디아(NAS:NVDA) 약세 등 대형기술주 매도세에 엇갈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나스닥지수는 0.54% 하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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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다음주 금리 인상할까…日대기업 잇따라 임금인상
- 일본 대기업들이 잇따라 임금인상에 나서면서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에 답하는 집중 회답일인 이날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임금 인상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 도요타 노조는 월 급여 최대 2만8천440엔 인상을 요구해왔으며, 도요타 측은 전일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닛산도 2005년 이후 최대 폭인 월평균 1만8천엔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그밖에 혼다와 마쓰다도 각각 5.6%, 6.8%의 임금 인상에 나섰다. 일본제철도 이날 기본급 인상액을 노조 요구액보다 많은 월 3만5천엔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올해 5.85%의 평균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6%P 높은 수준으로, 1993년 이후 최대치다. 렌고는 오는 15일 첫 번째 임금 협상 결과를 집계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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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의 연준 비판 "지금 긴축적인가…인하 말고 과열 경고해야"
- 미국 유력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를 비판했다. 주요 자산의 가격 현황을 보면 지금은 긴축적인 통화 여건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금리인하를 시사하지 말고 과열을 경고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WSJ 편집위원회는 오피니언을 통해 "미국 CPI가 최근 3개월간 보여준 연간 상승 속도는 지난 1년보다 빨랐다"며 "근원 CPI까지 고려하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가려는 움직임과는 정반대"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뉴욕자본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물가 동향을 무시하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생각이 여전해서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작년 10월 말부터 쉬지 않고 오르고 있고,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성 베팅이 유행 중이라는 점을 WSJ은 지적했다. 금값 급등에 정크본드 스프레드(금리차)에서도 위험 선호 신호가 감지된다고 봤다. 작년에 강했던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는 측면은 있지만, 침체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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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파산신청 검토 보도에 시간외서 40%대 급락
- 미국 전기차업체 피스커(NYS:FSR)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40% 이상 폭락했다. 피스커가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주가가 추락했다. 13일(현지시간) 피스커 주가는 전일 대비 3.53% 오른 0.322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오후 5시8분(동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는 0.17달러로 47.25% 급락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피스커가 파산 신청 가능성을 위해 구조조정 고문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재무 자문사인 FTI 컨설팅과 로펌인 데이비스 포크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피스커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조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피스커와 FTI 컨설팅, 데이비스 포크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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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가총액 순위 12위로 추락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TSLA)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증시 내 시가총액 순위가 12위로 내려앉았다고 마켓워치 등 외신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4.54% 급락한 169.4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31%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5천400억달러 아래로 떨어져 지난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JP모건체이스의 시가총액보다 낮아졌다. 이날 웰스파고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동일비중(equal 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조정했다. 웰스파고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성장세가 정체됐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마켓워치는 테슬라 주가가 올해 S&P500 종목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며, 최근 악재가 겹친 보잉보다도 하락률이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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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PI 어떻게 나올까…FOMC 전 마지막 물가 단서
- 1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이전 물가와 관련한 마지막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가 13일 보도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2월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1월 수치와 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월에는 0.9% 상승했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9%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1월 수치는 각각 0.6%, 2.6%였다. 지난 1월 PPI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달에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지 주목하고 있다. 배런스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이지만 이달 FOMC 회의 이후(29일)에나 발표된다고 지적했다. 또 PCE 구성종목 가운데 의료, 항공료, 투자서비스 등의 항목은 PPI의 계산 방식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PPI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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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냉각기 임박…"5만8천弗까지 하락할 것"
- 1월 말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두 배로 튀어 올랐지만 냉각기(cool-off period)가 임박해 반전에 대한 경계가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US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분석 회사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랠리가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며 가격과 상대강도지수(RSI) 사이의 네거티브 다이버전스(Negative Divergence)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란 가격은 오르는 반면 보조지표는 하락하는 것으로 추세 반전 신호로 해석된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최근 한 달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 전일에는 73,682.9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하락할 때마다 빠르게 매집되면서 반등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의미 있는 하락 없이 1월 말 3만 8천 달러에서 거의 두 배로 올랐으며 냉각기가 임박할 수 있다"며 "일직선으로 상승하는 것은 없다. 심지어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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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의원들, '슈링크플레이션' 단속 법안 발의
-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을 비롯한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슈링크플레이션' 단속 요청에 응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14일(현지시간) ABC 뉴스가 보도했다. 워런 의원은 ABC의 뉴스 프로그램 'GMA 3'에 출현해 동료 민주당 의원인 밥 케이시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과 공동 발의한 법안을 언급하며 "다른 형태의 기만적인 가격 책정과 마찬가지로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슈링크플레이션'에 연루된 기업을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다(Shrink)'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기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나 수량 등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판매 방식을 말한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상승이 미국 가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슈링크플레이션 관행을 비판하며 의회에 이를 막을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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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장기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
- 14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장기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하락에 동조하며 출발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9.92포인트(0.36%) 하락한 38,556.0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81포인트(0.03%) 하락한 2,647.70을 나타냈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자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증시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AS:NVDA)가 하락세를 보여 일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를 짓눌렀다. 닛케이 지수 또한 지난 4일 종가가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한 후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졌다. 다음 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해제될 것이라는 경계로 엔화는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엔화 강세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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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반독점 예산 삭감…월가 인수합병에 악영향"
- 지난주 통과된 미국 정부 예산안에 따른 법무부 반독점 부서 예산 삭감이 월가 기업들의 인수합병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예산안은 법무부 반독점 부서에 2억3천300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명시했는데 이는 미 의회예산국(CBO)의 예상치보다 4천500만달러 작은 규모라고 전했다. EY의 부의장인 미치 베를린은 "규제당국이 야심 찬 의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 삭감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베를린 부회장은 "하원이 통과시킨 지출법안은 법무부 반독점 부서에 제공되었어야 할 예산을 다른 부서로 돌렸다"며 "이에 (기업들의) 거래 검토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규제 위험은 올해 (인수합병에) 여전히 가장 큰 역풍 요인으로 남아있으며 이제부터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1917
▲니혼게이자이 "BOJ, 다음주 마이너스 금리 해제 논의"
- 일본은행(BOJ)이 오는 18일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유력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BOJ 안에서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수용하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면서,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다음날 발표할 예정인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OJ 관료들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의 철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YYC 종료 이후에도 국채 수익률의 급등을 저지하기 위해 BOJ는 일정 규모의 국채를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리츠(REITs) 같은 위험자산의 매입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1829
▲주가 때문에 물가도 오를까…PPI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 주목
- 미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이 끈질긴 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로 향하고 있다. PPI 중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와 헬스케어, 항공료 등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산출하는 데 반영되기 때문에, 이 항목들 가운데 일부가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이면 PCE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달 발생했던 '1월 PPI 서프라이즈'의 배후는 바로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였다.(지난달 17일 송고된 '美 1월 PPI 전월比 0.3%↑…예상치 상회(종합)' 기사 참고) 1월에는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가 한 달 전에 비해 5.5%나 오르면서 전체 PPI에도 영향을 줬다. 운용사들의 매출에 기반을 두는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는 그 성격상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주가의 움직임이 시차를 두고 자연스레 반영되기 때문에 '주가 → PPI 물가 → PCE 물가'의 연결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1839
▲블랙록 채권 CIO "연준, 재화 인플레 낮아 숨돌릴 여지 충분"
- 미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지만 재화 인플레이션이 낮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입장에서는 "충분한 숨돌릴 여지"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재화 부문은 "금리 움직임에 가장 민감한 경향이 있다"면서 전날 나온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러한 생각을 강화해 준다고 평가했다. 라이더 CIO는 최근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하면 연준의 현행 정책금리는 "극도로 제약적(extremely restrictive)"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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