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여름 전에 두번·올해 네번 금리 내려야"
  • 일시 : 2024-03-15 03:31:33
  •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여름 전에 두번·올해 네번 금리 내려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야니스 스트루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가 ECB가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재정위기를 겪은 나라인 그리스의 중앙은행 총재는 그동안 ECB 내부에서 가장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여왔다.

    스트루나라스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한 주요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만간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우리의 통화정책이 너무 제약적이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여름휴가 전에 두 번 내리는 게 적절하고, 올해 네 번 움직이는 게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4월 회의 전에는 새로운 정보가 거의 없을 것이며, 2024년 초 임금에 대해 특히 그렇다"면서 "하지만 6월 회의 전에는 훨씬 많은 데이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6월 다음 회의는 7월에 잡혀 있다. 스트루나라스 총재의 말대로 '여름휴가 전 두 번' 금리를 내리면 연속 인하가 필요한 셈이다.



    사진 출처: ECB 홈페이지.


    s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