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한때 7만달러선 밑돌아…4% 이상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한때 7만달러선을 밑돌았다.
14일 오후 3시 22분 현재(현지시간)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4.74% 하락한 6만9670.9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장중에 7만달러를 웃돈 후 다시 내려왔지만 이날 7만3천817달러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6만9449달러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비트코인 가격은 7만달러를 밑돈 후 공방을 펼쳤으나 점차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날 비트코인 하락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견조하고, 소매판매도 크게 둔화되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 컸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져 비트코인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금리와 달러 가치 상승은 위험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코인데스크는 "2024년에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시장은 2024년 연준의 금리 인하가 최대 150bp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5월에도 인하가 예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ME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금리인하 확률은 57.2% 정도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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