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5일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인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달러-원에도 상방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최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점은 경계감을 키웠다.
이에 달러-원은 지난주(8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1,310원대로 내린 후 일주일 만에 1,320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벨 하락에도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하고 있는 점은 추가 상승 압력을 제한할 수 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7~1,33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7.60원) 대비 6.55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PPI는 그동안 물가 지표에 안도감을 내비친 연준 위원들이 스탠스가 달라지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다음 주 연준의 판단이 중요해졌다. 달러-원은 지난주 1,320원을 깨고 내려왔지만, 추가 하락 모멘텀은 약화한 것 같다. 오늘은 네고 물량 등에 추가로 더 크게 오르진 않을 것 같다. 또 역외에서 숏 플레이가 많았어도 한 번에 방향을 바꾼다기엔 기간이 너무 짧다.
예상 레인지 : 1,318.00~1,328.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은 예상치를 상회한 PPI로 상방 압력을 더 받을 것 같다. 다만 전일에도 매도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는 모습이라 역외에서 1,320원대로 진입한 후 얼마나 상승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 1,319.00~1,328.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뉴욕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도 상승 압력을 다시 받을 수 있다. 최근 원화 강세를 되돌리는 하루가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 1,317.00~1,330.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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