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5일)
  • 일시 : 2024-03-15 13:21:34
  • [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5일)



    ▲"연준, 올해 총 75~100bp 금리 인하할 것"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총 75~100bp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전략가는 "연준이 최근의 예상치를 상회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올해 2분기 말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후퍼 전략가는 "연준은 작년 여름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렸는데 이전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연준은 8개월 반 정도 뒤에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의 모이라 맥라클란 선임 투자 전략가도 올해 연준이 3~4번 금리를 인하해 기본적으로 총 100bp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제니 존슨 회장 역시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존슨 회장은 연준이 올해 하반기인 7월이나 9월에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모두 연준의 금리 정책을 따라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면서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관측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60



    ▲테슬라 주요 주주 "테슬라 주가 오르려면 머스크 바뀌어야"

    -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의 주요 주주인 로스 거버는 테슬라 주가가 오르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거나 그의 행동이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 거버 가와사키의 최고경영자(CEO)인 거버는 최근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는 실제 회사를 위해 일하는 CEO가 오거나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위해 일한다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버는 테슬라의 오랜 주주지만, 최근 들어 머스크 CEO의 리더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그의 공개적 행보에 대해 비판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머스크 CEO가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했다고 비난받을 때는 자신의 자동차를 테슬라에서 경쟁자인 리비안으로 바꾸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거버는 "투자자들은 참을 만큼 참았으며, (머스크 CEO가) 과거 브랜드 홍보의 왕이었지만, 지금은 홍보의 악마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21



    ▲TS롬바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남아있어"

    - 미국 2월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TS롬바드의 스티브 블리츠 이코노미스트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만일 경제지표가 지금처럼 나온다면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를 할 명분이 약해진다"며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기조가 약해지고,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간밤 발표된 2월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2월 CPI에 이어 PPI마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PPI 발표 전의 34.8%와 1주일 전인 26%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36



    ▲日 재무상 "강한 임금 인상 추세 나타나고 있어" (상보)

    -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강한 임금 인상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슌이치 재무상은 "올해 임금 인상 폭이 지난해를 웃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이날 첫 번째 임금 협상 결과를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렌고는 올해 평균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도요타 등 많은 일본 대기업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슌이치 재무상은 "일본 정부는 임금 인상 물결을 지속하기 위한 모든 정책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다음 주 있을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구체적인 통화정책은 BOJ가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일본 경제가 더는 디플레이션에 빠져있지 않다"고 말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43



    ▲어도비, 부진한 실적 전망에 시간외서 10% 이상 급락

    - '포토샵'으로 유명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NAS:ADBE) 주가가 우울한 실적 전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어도비 주가는 0.54% 하락한 570.45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오후 5시8분 시간외거래에서 10.6% 급락한 510달러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어도비는 회계연도 기준 1분기에 4.48달러의 주당순이익(조정기준)과 51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전망치인 4.38달러, 51억4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어도비는 경쟁 관계인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 인수 철회에 10억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는 2분기에 주당 4.35~4.40달러의 순이익과 52억5천만~53억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전문가 예상치인 4.38달러 수준이었으나 매출은 전망치인 53억1천만달러보다 낮았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02



    ▲해외 투자자, 日 주식 2주 연속 순매수

    - 지난주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했지만 해외 투자자들은 순매수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NHK가 도쿄증권거래소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4일부터 8일까지 도쿄 및 나고야 거래소에서 1천763억엔(1조5천77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2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단기 급등 부담감을 나타냈지만 해외 투자자들 매수세를 지속했다. 일본 개인 투자자들도 3천274억엔(2조9천28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4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증시 관계자는 "지난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닛케이 지수가 40,000선 아래로 밀린 가운데, 내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이후 어떻게 추이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70



    ▲'뜨거운 감자' 日 춘투…"BOJ 마이너스 금리 종료 3월이냐, 4월이냐"

    - 일본의 봄철 임금협상인 '춘투'(春鬪)가 금융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점에 이목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이날 임금 협상 첫 번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렌고는 1993년 이후 최대인 5.85%의 평균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지난해 인상률은 3%에 불과했다. 이번 주 내내 금융시장은 일본의 임금 협상 결과가 이 달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경계심을 높였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올해 춘투 결과가 마지막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시점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복해서 언급한 바 있다. BOJ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가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근로자 연봉 인상에 합의했으며 혼다, 닛산, 파나소닉 등 여러 기업들이 노조원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40



    ▲日 닛케이, 美 물가+BOJ 경계에 하락 출발

    - 15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물가 지표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재료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9.53포인트(0.64%) 하락한 38,557.8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51포인트(0.09%) 하락한 2,659.08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미국 생산자 물가 충격에 조정을 받자 일본 증시에서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를 큰 폭 상회했다. 물가 경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물러나면서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했고 시장은 위험자산 회피로 움직였다. 또한 회계연도 종료를 앞두고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음 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도 주가 하락 재료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50



    ▲비트코인 급등에 '밈 코인' 호황…'제2의 도지코인도'

    -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밈 코인'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급등하자 이에 동조하며 함께 상승한 8개의 밈 코인을 소개했다. 특히 제2의 도지코인이라 불리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도그위프햇(Dogwifhat) 코인은 78% 이상 급등하며 플로키를 제치고 밈 코인 시가 총액 4위(31억 달러)에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 코인 중 시총 1위(256억 달러)인 도지코인(DOGE)은 지난주 18.4% 상승했으며 시바이누(SHIB)는 4.3% 상승해 시총 2위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를 표명하며 주목받은 페페(PEPE)는 43.7%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플로키의 경우 111.1% 상승해 시총 5위를 기록했고 봉크는 19.7% 상승했다. 이어 밈코인(MEME)과 베이비 도지코인(BABYDOGE)이 각각 24.1%, 41.3% 상승해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67



    ▲中 2월 주택가격 전월비 0.36%↓…하락폭 소폭 축소(상보)

    - 중국의 주택 가격이 8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소폭 둔화됐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0.37% 하락한 데 비해 하락 속도가 소폭이나마 둔화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 2월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1.9% 내렸다. 전월 수치(1.24%)보다는 확대됐다. 전월보다 신규 주택 가격이 내려간 도시는 70개 중 59개로 조사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개의 도시에서 가격 하락이 목격됐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71



    ▲中인민은행, 1년 만기 MLF 금리 2.5%로 동결(상보)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시장 예상대로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PBOC는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3천870억 위안 규모의 1년 MLF 금리를 이전과 동일한 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MLF 대출이 약 4천810억 위안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금리 동결로 시장에 약 940억 위안의 신규 자금이 공급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된다. PBOC는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130억 위안을 투입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74



    ▲SG "美 경제, 시장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

    - 월가 전문가들이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거의 확실시됐던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하고 있으나 미국 경제가 시장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시에테 제네랄(SG)의 앨버트 에드워즈 분석가는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경제 내러티브를 떠받들었다"며 "비농업 고용,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한두 개의 주요 지표가 놀라울 정도로 견조했던 것은 사실이나 나머지는 취약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에드워즈 분석가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가 마이너스(-)로 나오면 이에 부합하는 GDP 성장률은 1%인 것으로 오랫동안 여겨졌는데 작년 하반기 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 3.5%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CFNAI는 지난 12월과 1월 각각 -0.15, -0.30을 나타냈다. 에드워즈 분석가는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에 관한 뉴욕 연은의 설문조사 결과도 공식적인 노동시장 지표와 어긋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 결과 지난 몇 달간 특히 연 소득 10만달러인 소비자들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72



    ▲[글로벌차트] 美 '재화 디스인플레이션' 끝났나

    - 미국의 연초 물가 지표에서 재화(goods) 부문의 인플레이션 둔화(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끝났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가 잇달아 나와 주목된다. 재화 부문은 그동안 전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린 원동력이었다. 팬데믹 사태가 촉발한 공급망의 혼란이 가라앉고 에너지 가격이 안정된 것이 핵심적인 요인이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재화 물가는 전월대비 1.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 이후 첫 오름세로, 그 정도는 작년 8월(1.7%↑) 이후 강했다. (14일 오후 9시 50분 송고된 '美 2월 PPI 전월比 0.6%↑…예상치 상회(상보)' 기사 참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재화(core goods) 생산자물가는 1월에 이어 전월대비 0.3% 올랐다. 두 달 기준으로 보면, 약 1년 만에 가장 강력한 상승 흐름이다. 이틀 전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목격된 바 있다. 근원 재화 CPI가 전월대비 0.1% 오르면서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보인 것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1978



    ▲[ICYMI]"임금 둔화 멈췄다"…티미라오스의 트윗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뉴욕시간으로 14일 오전 일찍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한 보고서를 소개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뉴욕 연은이 개발한 임금지표인 '추세 임금 인플레이션'(Trend Wage Inflation, 줄여서 TWIn)의 둔화 흐름이 멈춘 것 같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틴 알무자라 등 4명의 뉴욕 연은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2021년 말 정점 7%에서 2023년 초 약 5%로 빠르게 하락한 뒤 TWIn은 최근 몇 달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명목 임금 증가세의 둔화가 멈췄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 대목이 바로 티미라오스 기자가 트윗에 인용한 것이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현재 '침묵 기간'(blackout period)에 돌입한 터라 입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티미라오스 기자가 지난주 발표된 뉴욕 연은의 보고서를 소개했으니 '뭔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자극할 법하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14



    ▲[글로벌차트] 인플레 걱정 안 끝났는데…구리값, 11개월來 최고

    - 글로벌 경기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고 해 '닥터 코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최근 크게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연합인포맥스의 LME(런던금속거래소) 종합(화면번호 6735)에 따르면 3개월물 구리선물 가격은 14일(현지시간) 전장대비 0.44% 하락한 톤당 8,88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인 뒤 조정을 받긴 했으나 구리가격은 이달 들어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오를 정도로 강한 탄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리가격이 8,8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구리가격은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작동해 왔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구리가격은 하루 전에는 3.1% 급등했다. 중국 구리제련업체들이 생산속도 조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촉발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42



    ▲ING "인플레 뜨겁지만…연준, 올해 125bp 인하"

    - 미국의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여전히 너무 뜨겁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1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디스인플레이션) 정체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금리 인하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개를 든 것과 대조되는 의견이다.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 등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내 총 125bp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내년 금리 인하 폭은 100bp가 될 것으로 점쳤다. ING는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주 상원 보고에서 금리 인하를 위한 자신감을 얻는 데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not far from it)"고 말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될 점도표는 작년 12월(중간값 기준 올해 세 번 인하, 내년 네 번 이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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