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BOJ, 단기금리 0~0.1%로 인상 계획"(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0.1%인 현행 단기금리를 0~0.1% 범위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유력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는 16일 주요 계획이 이와 같다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다음 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2016년 2월 도입됐으며, 금리가 인상되면 2007년 2월 이후 처음이 된다.
앞서 전날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봄철 임금협상인 춘투(春鬪)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33년만의 최고치인 5.28%로 중간 집계됐다는 발표를 내놓자 BOJ의 마이너스 금리 탈출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BOJ의 한 소식통은 올해 임금 인상률은 "통화정책 수정에 신중한 리플레이션파(경기 부양을 중시하는 진영을 지칭)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에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 종식과 함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도 철폐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리츠(REITs)의 신규 매입도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BOJ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8일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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