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8일)
  • 일시 : 2024-03-18 13:18:16
  • [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8일)



    ▲BOJ, 완화책 연장하나…국채 매입 '깜짝' 공지에 시장 '들썩'(종합)

    -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 중 예정에 없던 국채 매입 입찰을 공지했다. 주요 언론 및 투자은행(IB)들이 다음날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을 점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게 됐다. 긴축 전환을 기정사실로 보는 시장참가자들에게 완화책 연장의 시그널(신호)을 보낸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엔화 가치와 금리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BOJ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지는 모양새다. 18일 BOJ는 입찰 공지를 통해 '환매 계약에 따른 일본 국채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로는 3조엔을 제시했다. 별도 각주를 통해 입찰 금리의 하한은 -0.1%라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 공지에는 상당히 특이한 점들이 눈에 띈다. 우선 매입 스케줄에 없던 일정이라는 것이다. BOJ가 사전 공개한 3월 입찰 일정에서 잔존 만기 1~3년 구간 매입은 4·8·15·22일이다. 3~5년 구간과 5~10년 구간은 이달 남은 기간 중 22일과 28일에 매입이 예정됐다. 10~25년 구간도 마찬가지다. 25년 초과 구간은 이달 매입 입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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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인플레 하락, 연준 정책 때문은 아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나고 인플레이션 급등세도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연준의 통화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논평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WSJ 기고에서 통화경제학자인 주디 쉘턴 인디펜던트 인스티튜트 선임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는 광범위한 안도감에도 높은 물가가 미국인의 정신에 누적된 피해를 줬다"며 "완전한 디플레이션이 아니라면 임금 인상에도 일상적인 물품 구매는 계속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 연준의 통화정책 모델이 유효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연준은 긴축을 통해 경제 활동 감소로 인한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경제 활동 감소는 실업률 증가와 성장률 하락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쉘턴 연구원은 "경제는 연준의 예상대로 가지 않았다"며 "연준이 22년 만에 금리를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지만, 경제는 활발하게 성장하고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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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고한 인플레에도 계속 지출하는 미국인들 속사정

    - 둔화하던 미국 인플레이션이 올해 들어 다시 반등하면서 소비자 심리도 주춤했지만, 미국인들의 소비는 계속 늘고 있어 시장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7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은 원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지출하고 있다"며 "신용카드 부채가 치솟아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에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사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소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물가 둔화세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아직 금리 인상을 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는 메시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경제학자들은 최근의 상품 가격 급등은 주로 에너지 비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 지난달 도매시장에서 휘발유는 6.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주로 정상적인 계절적 추세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수요는 서머타임이 시작되고 여름철 운전 시즌에 가까워지면 증가하기 때문이다. 주유소 가격은 이미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금요일 기준 일반 휘발유 평균 갤런은 3.44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4센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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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달러 돌파한 국제유가는 어디로…"추가로 오르기 쉽지 않아"

    - 글로벌 주요 자산시장의 강세 속에서 국제유가 역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자칫 공급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지만, 추가로 오르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14일부터 배럴당 80달러대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 13% 이상 상승한 결과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6.4%)을 크게 웃돈다. 주요 자산시장의 강세에서 원유가 돋보이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의 가파른 가격 상승세에 따른 고점 예측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추가 강세를 우려했지만, 매체는 현재 가격이 '양호하다'는 의견에 비중을 뒀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원자재 전략 헤드는 "WTI가 80달러를 넘긴 움직임이 특별히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다른 산유국 감산에 지쳐 이에 동참하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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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1월 핵심기계류수주 전월비 1.7% 감소…예상보다 부진(상보)

    - 지난 1월 일본의 핵심 기계류 수주가 감소로 전환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월 핵심 기계류 수주(선박·전력 제외)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는 마이너스(-) 0.9%였다.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2% 이상 증가했던 일본의 핵심기계류수주는 다시 방향을 바꿨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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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와 주식, 격동하는 중앙은행 주간…"달러-엔, 150엔대 회귀"

    - 이번 주 외환 및 주식 시장은 중앙은행 리스크에 따른 급변동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BOJ)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주 금리 인하 시기를 논의할 예정인만큼 미일 간 통화 정책 차별화 경계가 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언젠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일본과 미국 중앙은행 회의의 결과와 전망에 따라 시장이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긴축 정책으로 인한 엔화 절상 요인이나 외환시장에선 이미 가격에 반영돼 발표 직후 엔화 절상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어떤 말을 할 것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에다 총재와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에도 "완화적인 금융 여건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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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톡 논쟁, 美 선거 기간 中 투자 위험성 드러내

    - 미국 내 틱톡 서비스 금지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 중국 주식 투자의 위험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미중 긴장으로 인한 중국 주식의 위험 수준을 측정하는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미중 이벤트 일정과 중국 주식 성과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이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드만에서 분석한 결과, 중국 본토 상장 주식 중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지표가 상승할 때 실적이 가장 좋았던 종목은 의료 회사 아이메이크기술개발(SZS:300896), 우정저축은행(SHS:601658), 그리고 주류 회사인 노주노교(SZS:000568) 등 세 종목이 꼽혔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업종별로는 소비자 부문이 암묵적 긴장이 고조될 때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며 "반면 지표가 긴장 완화를 가리킬 때 자본재, 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및 기타 경기 순환주가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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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모건 "이더리움, 코인베이스에 긍정적 수익 동력…목표가↑"

    - JP모건은 이더리움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의 긍정적인 수익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9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US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토큰이 더 넓은 가상자산 생태계에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코인베이스에 관한 낙관적인 전망을 냈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에 대해 중립(neutral) 등급을 유지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랠리와 이더리움이 거래소 수익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무려 57.8% 올렸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정규 장에서 3.72% 상승한 242.36달러에 마감했으며 프리마켓에서 4% 이상 하락한 223달러로 하락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되는 순 신규 자금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더리움 상승의 영향도 특히 의미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220



    ▲日 닛케이, BOJ 완화 지속 기대에 상승 출발

    - 18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 경계에도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28.88포인트(1.37%) 상승한 39,236.52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3.01포인트(1.24%) 상승한 2,703.81을 나타냈다. 이날 BOJ는 이틀간 통화 정책회의에 돌입한다. 현재 시장에선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나 이는 선반영된 모습이다. 오히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주요 종목에 매수세가 강해질 수 있다. 긴축 경계에도 BOJ는 일정 규모의 국채 매입은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에 선물 매수 물량이 개장 초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149엔대로 올라서면서 엔화 약세가 나타나자 수출 관련주가 지지를 받고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226



    ▲"美 대선, 연준 결정에 영향 안 미칠 것"

    - 경제 지표가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첫 금리 인하 시기를 9월이나 11월로 미룰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네이션와이드생명보험의 캐시 보스찬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정치와 관련이 없는 기관이어야 하고 대체로 그렇지만 선거에 대한 이야기나 (정치적) 압박에 완전히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제 지표가 결정을 이끌었다는 점이 명확하다면 연준이 (대선 날짜와) 근접한 시기에 금리 인하를 해도 합리적이라고 여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요 외신에서는 11월 대선과 가까운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연준이 정치적인 압력에 굴복했다', '연준이 정치적인 판단을 내렸다' 등의 뒷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아예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213



    ▲"美 경제 지표 강세에도 심리적 불경기 지속"

    - 미국 경제 지표 강세에도 미국인들은 심리적 불경기(vibecession)에 빠져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연구를 통해 이는 폴 볼커 전(前)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20%대까지 끌어올린 1970년 말과 1980년대 초 이후 차입 비용에 대한 우려가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차입 비용 증가가 반영된다면 정부에서 발표하는 지표에서보다 물가 압력이 심각하다고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런스는 최근 미국인들의 심리적 불경기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느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실제로 CPI가 반영하지 못하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생활비 상승이 소비자들을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NBER은 연구에서 자동차·신용카드 등 대출로 인한 개인 이자 지출과 주택 보유 비용 상승이 CPI에 감안됐다면 지난 11월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율은 9%로 발표된 수치인 3%의 3배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229



    ▲S&P500 선물, FOMC 앞두고 강보합 등락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8% 상승한 5,186.7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8% 오른 18,091.75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오는 19~20일 개최되는 FOMC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이번 FOMC에서 금리 결정 자체의 전망은 '동결'로 굳어져 있다. 다만 새로운 점도표 발표, 중립 금리 공개 등이 증시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NAS:NVDA)의 연간 인공지능(AI) 개발자 컨퍼런스에 주목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B100으로 불릴 차세대 AI 칩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238



    ▲[ICYMI] 연준 부의장이 염두에 두고 있는 '1995년'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완벽한 소프트랜딩'(perfect soft landing)을 달성한 적이 있을까. 앨런 블라인더 전 부의장에 따르면 딱 한 번 그런 사례가 있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과 자신이 연준을 이끌던 1995년이다. 1995년은 블라인더 전 부의장이 2년 전 '완벽한 소프트랜딩'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경제학계와 금융시장에서 화제가 됐다. 그 뒤로 제롬 파월 현 의장도 '1995년의 재현'을 내심 바라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했다. 1995년은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 뒤 인하로 전환한 해였다. 바로 전인 1994년은 '채권시장 대학살'이 벌어진 해로 유명하다. 1994년 2월부터 1995년 2월까지 300bp 금리를 올린 연준은 마지막 인상 뒤 5개월 만에 인하로 전환한다. 연준이 신속하게 통화정책 기조를 바꾼 덕에 미국 경제는 침체를 모면할 수 있었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견해다. 필립 제퍼슨 현 부의장도 최근 블라인더 전 부의장이 내린 '완벽한 소프트랜딩' 평가를 인용하면서 1995년을 거론했다. 그는 연준의 지난 여섯 차례 금리 인하 사이클을 복기하는 내용의 지난달 하순 연설에서 1995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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