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2.67%↑…BOJ 정책 수정 관측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8일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초완화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며 상승했다. 지난주 지수 하락 요인이었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돼서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32.80포인트(2.67%) 상승한 39,740.4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1.19포인트(1.92%) 오른 2,722.47에 거래를 마쳤다.
두지수는 이날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해 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일본 증시는 19일 BOJ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말 간 BOJ가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여러 차례 전해지며 정책 불확실성이 소폭 해소돼 이날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스트리트인사이츠의 최고경영자(CEO)인 야스다 사와코는 "BOJ의 완화 정책이 수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고서와 중요 인사들의 발언이 2월 말부터 이어지며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이제 페타 꼼플리(Fait Accompli, 주가에 더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사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춘투 중간 집계 결과에 일본이 인플레이션 경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져 투자심리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춘투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33년만의 최고치인 5.28%로 중간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상승한 149.133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1% 오른 103.437을 기록했다.
ynh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