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BOJ 결과 앞둔 차익실현에 하락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9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18.84포인트(0.55%) 하락한 39,521.6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48포인트(0.02%) 하락한 2,721.51을 나타냈다.
이날 BOJ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닛케이 지수는 전일 투기적 매수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타났다.
이날 시장에선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수익률곡선통제(YCC)를 철폐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되더라도 금리가 오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커 완화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
다만 BOJ 이후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엔화 약세와 달러화 가치 상승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 선물 매수는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견조한 기업 지출 심리 등 일본 경제에 좋은 신호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까지 집계된 바로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임금 상승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1% 하락한 149.12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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