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BOJ 정책 전환에도 엔화 약세에 4만선 회복
  • 일시 : 2024-03-19 15:31:37
  • [도쿄증시-마감] 닛케이, BOJ 정책 전환에도 엔화 약세에 4만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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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9일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이후 엔화 약세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3.16포인트(0.66%) 상승한 40,003.6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40,000선에서 장을 마감한 건 9거래일만이다.

    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8.98포인트(1.06%) 오른 2,750.97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폐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중단을 발표했지만 달러-엔 환율은 오히려 급등해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의 본국 송환 수익이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높아진다.

    대형주 가운데 도요타자동차(TSE:7203)와 동경 전기(TSE:8035) 주가는 각각 2.89%, 1.36% 상승했다. 소니(TSE:6758) 주가도 0.79%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미 시장이 반영한 수준의 결정이라는 점과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한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달러-엔을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도카이도쿄인텔리전스랩의 스즈키 세이이치 애널리스트는 "(BOJ 결정 발표 전) 선물과 함께 풋옵션을 미리 매수했던 해외 세력이 풋옵션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선물 환매를 부추겨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도 분석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종목별로는 부동산, 부동산투자신탁(REIT) 관련 주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해상운송, 제약 관련 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76% 상승한 150.280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8% 오른 103.770을 기록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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