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내년 말까지 3회 인상 전망…엔화 약세는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채권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헤지펀드 캐퓰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일본은행(BOJ)이 내년 말까지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채 거래 규모가 큰 캐퓰라의 아사이 마사오 공동창업자는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임금·물가 동향을 근거로 반년마다 25bp씩, 즉 연내 1회와 내년 2회 정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사이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밝힌 대로 2%의 물가 상승률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2%에 도달하지 않아도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중립금리까지 아직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일본은행도 의식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아사이는 이달 일본은행 결정으로 채권 포지션에 변화를 주진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사이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엔화 약세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엔의 방향성이 바뀌려면 미국이 연내 네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며 "이 경우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횟수가 2~3회라면 엔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물가와 고용이 환율에 계속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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