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관 "BOJ 정책 수정에도 엔화 약세…강한 위화감 들어"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포함해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수정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최근) 엔화가 (정책과는) 반대 방향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것에 강한 위화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간다 재무관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를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디플레이션이었던 경제 규범이 바뀌고 있다"면서 "미일 금리차가 축소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세와 전망, 통화정책, 금리 방향성 등 펀더멘털에 비추어 볼 때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강한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간다 재무관은 "외환시장 동향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의주시하며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지난 27일 달러-엔 환율이 34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152엔선에 가깝게 오르자 재무성과 금융청(FSA), 일본은행(BOJ) 관계자는 회의를 개최했었다. 회의 후 간다 재무관은 "최근 엔화 약세는 펀더멘털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 배경에 투기적 움직임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발언했었다.
당국이 발언 수위를 높여가고 있으나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151엔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당국자들은 환율이 151엔선을 진입한 이후 발언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 정부는 특정 수준을 방어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방향과 속도라고 설명했다.
간다 재무관은 구두 개입성 발언 시의 단어 선택에 대해 "그때그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도 29일 기자회견에서 달러-엔 환율 152엔이 방어선이라는 견해를 부인한 바 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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