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3%대…3월 3.1% 상승
  • 일시 : 2024-04-02 08:00:01
  •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3%대…3월 3.1% 상승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정부가 '금(金)사과' 등 치솟는 과일값을 잡기 위해 전폭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들이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 판매를 대폭 늘려 '물가 안정 총력전'을 펼친다. 사진은 2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과일 판매대 모습. 2024.3.20 ryousanta@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상승했다.

    올해 1월 2.8%로 2%대에 진입했지만 2월과 3월에는 3.1%로 2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증권사 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3.2%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2.4%였다.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도 2.4%로 전월보다 0.2%p 내려갔다.

    생활물가지수는 3.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9.5% 올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사과(88.2%)와 배(87.8%), 귤(68.4%) 등 과일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사과와 배는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신선식품 중에서 신선과실과 신선채소는 각각 40.9%, 11.0% 올랐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4.0%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했고,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2.2%와 4.9% 올랐다.

    서비스 부문은 2.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의 상승 폭은 각각 2.0%, 3.1%로 집계됐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과 외식 제외 상승률은 각각 3.4%, 2.9%로 나타났다.

    기여도를 보면 농산물이 0.79%p로 비중이 가장 컸다. 석유류는 0.05%p였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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