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전 BOJ 총재 "엔저 지나치다…개입 나올 수도"
  • 일시 : 2024-04-02 08:54:30
  • 구로다 전 BOJ 총재 "엔저 지나치다…개입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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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전(前) 일본은행(BOJ) 총재는 엔화 약세가 지나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엔화 강세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전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대 강연에서 엔화 약세가 과도해 환시 개입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적으로는 미일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화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엔이 130엔 정도까지 하락(엔화 강세)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구로다 전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대해 금융정책의 큰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 기준으로 금융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진단했다.

    구로다 전 총재는 가계와 기업의 보유자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본은행의 정책 전환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부 부문에는 일정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완화 정책으로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의 평균 잔존만기가 6년 반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에 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리 상승이 점차 표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가 장기적인 시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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