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 국채금리, 亞서 하락 전환…대만 지진·쓰나미 우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이틀 간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가운데 아시아 시각으로 이날 오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반영했다.
특히, 대만 반도체 업체이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지진으로 생산 라인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키면서 추후 반도체 공급에 대한 우려 등을 부추겼다.
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40bp 내린 4.35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상승한 4.701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60bp 내린 4.4920%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이틀간의 금리 급등세를 되돌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4070%까지 오르며 4.5% 수준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장 후반에 상승 폭을 되돌렸다.
미국 제조업 지표 등 미국 경제의 탄력성을 확인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투심 위축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아시아 시각으로 이날 오전 대만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도시의 일부 빌딩이 붕괴하는 등 피해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TSMC 공장은 주로 대만 서부에 자리 잡고 있지만, 대규모 지진 발생 이후 공장 지역에서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칩 제조업체의 생산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TSMC의 니나 카오 대변인은 "직원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며 "지진의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도 지진 소식 이후 보합권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인 104.760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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