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에 서울환시 잠시 '위험 회피'…"큰 영향 미칠 재료 아냐"
  • 일시 : 2024-04-03 11:24:26
  • 대만 지진에 서울환시 잠시 '위험 회피'…"큰 영향 미칠 재료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이규선 홍예나 기자 = 대만 지진 소식이 날아들자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일시적으로 '위험 회피' 상태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환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1,34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51.00원에 개장한 서울 환시는 대만 지진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중국 증시와 연동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1,353.10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다시 반락하며 1,35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는 대만 지진에 따른 두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대만(뉴타이완달러) 환율과 연동해 원화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다.

    두 번째는 TSMC 공장의 생산 차질 가능성에 따른 국내 반도체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 경우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 소재가 될 수 있다.

    현시점까지는 대만 환율에 연동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위안 환율과 연동해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상황"이라며 "지진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불거졌고 10시 반 중국 증시 개장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증시가 장 초반에 빠지면서 환율도 같이 올랐고, 이후 증시 낙폭이 되돌려지면서 환율도 안정되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위험 회피 심리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가 정상 작동 가능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1,350원대로 내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뉴스를 봐야 할 듯한데, 레벨 자체는 뉴스 전으로 돌아갈 듯하다"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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