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이메일 보내듯 빠르게…한은, BIS와 지급결제 혁신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과 국가 간 지급결제 판도를 바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일 한국은행은 BIS, 5개 기축통화국 등 6개국 중앙은행, 국제금융협회(IIF)와 함께 국가 간 지급결제 개선을 위한 '아고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은행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해 국가간 지급결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법률과 규제, 시차 등으로 인해 속도는 느리고 비용이 높았던 기존 해외송금의 문제점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한은은 "현행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은 서로 다른 법률과 규제, 시차 등으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라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경우 앞으로는 마치 이메일을 보내듯 신속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영국, 일본 등 5대 기축통화국과 한국, 멕시코 등이 참여하며, 각국의 다수 민간 금융기관도 합류할 예정이다.
한은은 "한국이 토큰화 기술을 활용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기축통화국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국내 CBDC 파일럿 테스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국내 민간의 프로젝트 참여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IS와 IIF는 향후 프로젝트 참가 민간기관 모집을 위한 공고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IIF 회원사일 필요는 없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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