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착륙해도 MMF서 현금 빠져나가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더 신중하고 느린 접근을 하면서 금리 인하를 시작한 후에도 현금이 계속 머니마켓펀드(MMF)에 머물러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잠재적인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MMF와 기타 현금성 투자로 약 5%의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통념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기 전에 15년 만에 가장 매력적인 수익률을 가진 장기 채권으로 현금을 옮겨야 한다. 그러나 당장 언제 금리 인하가 시작될지, 몇 번이 될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지난 수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 진전이 멈추거나 역전될 위험이 있고 너무 오래 기다리면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균형을 강조했다.
연준이 2년 전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MMF 자산은 약 1조 달러가 증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올해에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 2월에는 6조5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BNY 멜론의 존 토빈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 사업부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그러나 금리 인하 전망은 시장이 예측한 것과 연준이 제공한 것이 매우 달랐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레이더들은 3월 인하 가능성을 80%로 보고 가격을 책정했으나 상황은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장은 6월이 적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런스는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경로가 없기 때문에 국채 시장의 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며 10년물 국채 금리도 압박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하가 늦춰질수록 MMF는 수혜를 받았다.
토빈 CIO는 "6월 인하가 될지 말지는 거의 동전 던지기와 같다"며 "이런 완화 사이클이 MMF에는 순풍"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신중한 태도를 취할수록 금리가 지난 10년간의 초저금리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아지며 동시에 MMF와 단기 채권 투자의 매력을 높여준다.
브랜디와인 글로벌에서 글로벌 채권 그룹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잭 맥킨타이어 매니저는 "이번 사이클에서의 극심한 금리 변동성을 고려할 때 신용 곡선에서 너무 멀리 나가는 것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럽다"면서도 "단기 국채는 MMF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있고 장기간 쿠폰을 고정할 수 있는 약간의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연착륙 시나리오에 의문을 제기할 경제 지표가 나올 것"이라며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면 대폭적인 금리 인하가 뒤따를 수 있어 방어책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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