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지표 부진·파월 발언에 소폭 하락…1.80원↓
  • 일시 : 2024-04-04 16:51:30
  • [서환-마감] 지표 부진·파월 발언에 소폭 하락…1.80원↓

    美지표 따라 오르락내리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347원으로 소폭 내렸다.

    최근 미국 지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좌우되면서 간밤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를 반영했다. 수급은 양방향으로 팽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80원 하락한 1,347.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서비스업 경기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월치 52.6에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기존과 같은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최근 경제 지표 강세에 따른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우려에도 전반적인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올해 1~2월의 높은 물가가 이어질지 확신하지 못 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 이상의 것을 의미하는지 말하기에 이르다"며 "현재의 인플레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제대로 평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달러-원은 하락 폭을 다소 축소했다. 1,34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가 유입했고 후반에서는 네고 물량이 각각 출회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102대 초반에 머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엔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을 경계로 상승 압력을 받았고, 일본 재무상은 환율 변동성에 거듭 구두발언을 내놓았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엔화(가치)가 하락 추세에 있는 가운데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일에도 엔화 약세 배후에 투기적인 움직임이 존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장에서 발표되는 고용 관련 지표와 연준 관계자 발언 등에 주목했다. 다만 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은행의 한 딜러는 "내일(현지시간) 미국장에서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며 "연준 위원들 발언은 이미 상당 부분 시장이 반영해 1,3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는 장세가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나 위안화도 어느 정도 반등했다"며 "상단에 네고 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1,350원대로 급하게 튀어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달러 강세를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오늘 호주달러도 강하게 반등했지만, 달러-원은 하단에 매수세가 탄탄하게 버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는 지표에 일희일비하는 흐름이다"며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를 앞두고 간밤 뉴욕장 달러 움직임을 반영해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40원 하락해 1,34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48.50원, 저점은 1,343.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46.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5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29% 상승한 2,742.00에, 코스닥은 0.33% 오른 882.9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8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1.6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8.2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427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17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6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8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5.42원, 고점은 185.9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1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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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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