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약세…고용시장 신호 주목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갔다.
3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를 비롯한 고용 시장 관련 지표를 살피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64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682엔보다 0.039엔(0.02%)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695달러로, 전장 1.08335달러보다 0.00360달러(0.33%0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4.82엔으로, 전장 164.32엔보다 0.50엔(0.30%)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271보다 0.26% 하락한 103.99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고용시장 관련 신호들을 살피고 있다.
오전에 발표된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천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20만명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3월 감원 계획은 2월보다 7% 증가한 9만309명을 기록했다.
이는 월간으로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1엔대 후반에서 151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일본 외환 당국 구두 개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개입 경계심이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3월말부터 계속 151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전일 환율에 "엔화(가치)가 하락 추세에 있는 가운데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긴박감을 갖고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환율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엔화는 여전히 금리가 낮아 캐리트레이드에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누버거 버만 자산운용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약 5.5%포인트에 달하는 금리 차이로 엔화는 외환시장에서든, 일본 투자자가 보유하는 헤지되지 않은 미국 채권이든 미 달러 캐리트레이드 펀딩에 매력적인 통화"라며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캐리트레이드와 엔화 매도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87달러대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3월 6~7일 열린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컨센서스가 있었다"며 금리인하를 고려하는 주장이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천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금리인하 역시 이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점에서 유로화는 지지력을 보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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