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약보합…중동·연준 우려에 낙폭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이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는 소식에 뉴욕 장 초반 밀리던 달러는 오후 장으로 가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지자 반등 탄력이 강해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충돌 가능성이 고조된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매파 진영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231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682엔보다 0.451엔(0.297%) 하락했다.
달러-엔은 오후 들어 미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확대하자 151엔 중반대에서 빠르게 굴러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37달러로, 전장 1.08335달러에 비해 0.00002달러(0.002%)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3.83엔으로, 전장 164.32엔에서 0.49엔(0.29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271보다 0.028% 하락한 104.24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3.914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래되지 않아 104선을 회복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자 이스라엘도 대응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란의 보복 위협에 "우리를 해치거나 헤치려는 세력을 우리가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 안에서 가장 매파적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을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
그는 링크드인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신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제출했으나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를 향해 계속 내려간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초반 나온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데이터는 달러를 잠시 압박하는 데 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천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3천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21만명에서 21만2천명으로 2천명 상향 수정됐다.
다음날에는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WSJ 조사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만명 늘어 전달(+27만5천명)에 비해 증가 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3.8%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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