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시장 뒤흔든 카시카리 쇼크…주식↓채권↑달러↓
  • 일시 : 2024-04-05 06:08:05
  • [뉴욕마켓워치] 시장 뒤흔든 카시카리 쇼크…주식↓채권↑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충격을 주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채권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합쳐지면서 급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시장 둔화 신호에 주목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과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상황이 불거지면서 주가지수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3대 지수는 나란히 1%대 급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넘게 추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돌연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안전자산인 채권 매수 심리가 강해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이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는 소식에 뉴욕 장 초반 밀리던 달러는 오후 장으로 가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지자 반등 탄력이 강해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충돌 가능성이 고조된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매파 진영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뉴욕 유가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었고, 유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 인사, 특히 카시카리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오후 링크드인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기준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 없을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카시카리의 발언 직후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오름세에서 급전직하했고 2시간도 안 돼 낙폭을 1%대까지 벌렸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신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제출했으나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내려간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월 물가 지표에 대해 "계속 하락하기보다는 횡보했다"고 지적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따라서 그의 발언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향방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FOMC 위원들 내부에서 카시카리 총재와 같은 매파적 목소리가 갈수록 퍼져가고 있다는 점이 이날 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경제가 냉각된다고 금융위기처럼 고통스러운 상황은 아니다"라며 "경기 둔화로 가도 기업이 놀라지 않을 것"으로 말했다.

    현재 미국 경제가 너무 탄탄하기 때문에 제약적인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 경기를 냉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도 주가지수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이란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았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향후 48시간 이내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폭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하고, 각 부대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개 문제는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일 이스라엘은 방공시스템 운용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 추가로 동원하기로 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은 약간 둔화 조짐을 보였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천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20만명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3월 감원 계획은 9만309명으로 전달보다 7% 증가했다. 감원 규모는 작년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볼 때 3월 비농업 고용은 20만명 증가,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16포인트(1.35%) 급락한 38,596.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28포인트(1.23%) 내린 5,147.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8.38포인트(1.40%) 급락한 16,049.0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500포인트 이상 내린 것은 지난 2월 13일 524.63포인트 이후 처음이며, 이날 하락폭은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조정을 받았던 주가지수는 장초반에는 지지력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연준 당국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1~2월 물가 지표에 대해서는 "약간 우려스러웠다"고 평가하면서 "계속 하락하기보다는 횡보했다"고 지적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 모든 긴축 정책은 결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준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바킨 총재는 예상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은 약간 둔화 조짐을 보였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천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20만명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3월 감원 계획은 9만309명으로 전달보다 7% 증가했다. 감원 규모는 작년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볼 때 3월 비농업 고용은 20만명 증가,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고용 증가세는 지난 2월보다 둔화되고, 실업률은 낮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당국자의 발언에 금리인하의 끈을 놓지 않고 있던 투자 심리는 빠르게 냉각됐다.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도 주가지수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이란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았다.

    이스라엘은 이날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하고, 각 부대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개 문제는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일 이스라엘은 방공시스템 운용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 추가로 동원하기로 했다.

    이날 유가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6달러대를 웃돌았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역시 금리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주가지수가 높은 상황에서도 유지되던 위험선호 심리는 금리인하 기대가 희석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빠르게 타격을 입었다.

    종목 별로 보면 테슬라는 1%대 상승했다.

    포드 모터는 순수 전기차인 대형 SUV와 픽업트럭 출시를 2030년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3%대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영업손실 보고 후 전일 급락했던 인텔은 이날 1%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3%대 하락했고, 아마존닷컴은 1%대, 알파벳A는 2%대 내렸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 0.8% 정도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만 지진 소식에 견조하던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TSMC 주가는 1%대 하락했다.

    업종 지수는 11개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임의소비재, 금융, 소재, 헬스, 기술, 통신 관련 지수가 1%대 이상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마감 무렵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61.4%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02포인트(14.10%) 오른 16.35에 거래됐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70bp 하락한 4.31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0bp 내린 4.65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20bp 떨어진 4.46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32.9bp에서 -33.9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증시가 오후 들어 돌연 급락하면서 국채금리도 낙폭을 확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정확한 급락 원인을 짚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을 주요 원인으로 보는 분위기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오후 링크드인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기준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 없을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신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제출했으나 이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내려간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1~2월 물가 지표에 대해 "약간 우려스러웠다"며 "계속 하락하기보다는 횡보했다"고 지적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따라서 그의 발언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향방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FOMC 위원들 내부에서 카시카리 총재와 같은 매파적 목소리가 갈수록 퍼져가고 있다는 점이 이날 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경제가 냉각된다고 금융위기처럼 고통스러운 상황은 아니다"라며 "경기 둔화로 가도 기업이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경제가 너무 탄탄하기 때문에 제약적인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 경기를 냉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그는 "기준금리를 다소 제약적으로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연준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금리를 결정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고점 우려가 있었던 주식을 투매하고 국채를 매입하는 순환매가 나타나는 흐름이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이날 장 중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67.1%로 계산하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증시 분위기와 달리 전날 대비 6월 인하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이다.

    한편 카시카리 총재의 발언 외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48시간 이내에 공격할 수 있다는 소식이 투매를 촉발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데일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이란이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란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지휘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를 비롯해 13명이 희생된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영사관 피폭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231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682엔보다 0.451엔(0.297%) 하락했다.

    달러-엔은 오후 들어 미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확대하자 151엔 중반대에서 빠르게 굴러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37달러로, 전장 1.08335달러에 비해 0.00002달러(0.002%)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3.83엔으로, 전장 164.32엔에서 0.49엔(0.29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271보다 0.028% 하락한 104.24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3.914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래되지 않아 104선을 회복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자 이스라엘도 대응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란의 보복 위협에 "우리를 해치거나 헤치려는 세력을 우리가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 안에서 가장 매파적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을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

    그는 링크드인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신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제출했으나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를 향해 계속 내려간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초반 나온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데이터는 달러를 잠시 압박하는 데 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천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3천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21만명에서 21만2천명으로 2천명 상향 수정됐다.

    다음날에는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WSJ 조사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만명 늘어 전달(+27만5천명)에 비해 증가 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3.8%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둘다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는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졌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하면서 각 부대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개 문제는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3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 시민을 포함한 7명의 구호단체 직원을 숨지게 한 이스라엘의 월드센트럴키친(WCK·미국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 차량 공격에 대해 격분(outrage)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유가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레벨을 높이고 있다.

    올해 WTI 가격은 20% 가까이 올랐고, 브렌트유도 16% 정도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유럽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공급 우려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역시 공급을 줄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CIBC프라이빗 웰스US의 레베카 바빈 수석 에너지 트레이더는 "OPEC 플러스가 6월까지 감산을 지속할 것임을 확인했고, 이란과 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며 "현재 석유를 둘러싸고 여름에 원유 가격이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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