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ANZ "금리 동결…상황 더 지켜볼 여유 생겨"
  • 일시 : 2024-04-05 07:00:06
  • [금통위 인터뷰] ANZ "금리 동결…상황 더 지켜볼 여유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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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ANZ의 크리스탈 탄 이코노미스트는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한은이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한국의 지난 3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며 정체됐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2%로 소폭 상승했다.

    수출 증가와 소비자 심리 안정으로 인해 정책 입안자들은 상황을 좀 더 두고 볼 여유가 생겼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위험이 증가한 것과 원화 약세, 글로벌 유가 상승 등도 한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탄 이코노미스트는 "기본 시나리오는 국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범위에 안착하고 연준의 완화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3분기에 한은이 방향을 바꾸는 것"이라며 "내년 중반까지 연준의 연방기금(FF) 금리는 3.5%, 한은의 기준금리는 2.75%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위험은 인하 시기 지연과 얕은 인하 폭 등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ANZ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각각 2.0%와 2.5%로 제시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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