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환율, 물가에 무시못할 영향주면 정책 대응 이유될 것"(상보)
  • 일시 : 2024-04-05 08:20:31
  • BOJ 총재 "환율, 물가에 무시못할 영향주면 정책 대응 이유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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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과도한 엔화 약세가 경제와 물가에 영향을 준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판단하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3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환율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면서도 "환율 동향이 임금과 물가 순환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줄 것 같다면 금융정책으로 대응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에다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실현되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지 묻는 질문에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단기 금리를 조작하는 보통의 금융정책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물가)목표가 2%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표와의) 거리에 따라 금리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춘투 결과가 여름에 걸쳐 임금에 반영되고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물가에 반영되면 그 힘이 조금씩 인플레이션을 밀어올릴 것"이라며 "2% 물가 목표의 지속적·안정적인 달성이 전망되며, 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입가격 상승 등 일시적인 요소를 제거한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2%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금융완화를 해제했다"며 "앞으로 자신감의 정도, (전망의) 정확도가 올라가면 금리를 움직이는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70%의 정확도가 해제의 기준이 된다면 정확도가 75%가 되면 해제하게 되고, 정확도가 80%, 85%가 되면 금리를 움직이는 이유가 된다는 설명이다.

    우에다 총재는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어딘가에서 물가가 지나치게 상승해 (전체 물가가) 2%를 웃돌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며 "(기조적인 물가가) 높아지면 이 역시 금리를 올리는 이유가 된다"고 짚었다.

    다만 현재는 2%를 웃돌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아질 가능성은 그다지 없다며, 오히려 위험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우에다 총재는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돌고 있다고 판단되는 한 금융환경은 완화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완화의 강도는 낮아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우에다 총재는 그간의 금융완화 정책과 관련해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등으로 실질금리를 낮춰 고용과 기업 이익을 뒷받침해 디플레이션 상태를 디플레이션이 아닌 상태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금융기관의 수익과 시장 기능을 저하시킨 것 등이다"면서도 "(효과와 부작용을 뺀) 넷(net) 측면에서는 플러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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