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50원 초반서 횡보…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 초반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환율은 장 초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시초가 대비 하락했지만 뉴욕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아시아 장에서의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반영해 반대로 방향을 돌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대비 6.00원 상승한 1,35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중동발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돼 상승세로 출발했다.
1,350원대로 환율이 높아지면서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달러-엔이 급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350원을 하회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와 역외 매수가 나옴에 따라 환율은 1,350원 초반대에 안착했다. 1,354원 위쪽에서는 네고물량이 대기하는 흐름이라 상단은 다소 제한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0.1%가량 오르며 104.3선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한때 151엔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151.1엔 부근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는 장 초반 하락하며 7.24위안대에서 거래됐으나 이후 강보합권으로 올라서 7.25위안선을 나타냈다.
국내증시는 약세를 나타내며 코스피가 1.2% 하락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 흑자로 작년 5월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억원, 매출 71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931.3%, 매출은 11.4% 늘어난 것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국내 증시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따라 오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1,350원 초중반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빠지는 흐름이었으나 이후 결제 비롯한 저가매수로 보이는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조금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1,353원 정도에서 네고물량 대기하고 있어서 1,354원에서 상단이 지지되지 않을까 한다.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어서 오후 장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짙어지며 환율이 지금보다 더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일부 빠진 이후에 다시 차액결제선물환(NDF)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레벨을 되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장에서 1,35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증시가 조금 빠지면서 상방 압력이 있지만, 위안화가 엔화가 안정세여서 환율이 지금보다 크게 오르지 않고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90원 오른 1,35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3.70원, 저점은 1,348.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1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69엔 하락한 151.15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7달러 내린 1.0824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5.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59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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