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위험회피 확산…3주만에 39,000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5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81.06포인트(1.96%) 하락한 38,992.08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가 마감 기준으로 39,000을 밑돈 것은 3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 지수는 29.38포인트(1.08%) 내린 2,702.62에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에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쪼그라들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기준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 없을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1% 안팎의 약세를 기록했고, 약세 흐름은 일본으로도 파급됐다.
이란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막지 않으면 이스라엘에 대한 기존 일방지지 노선을 바꾸겠다는 '최후통첩'을 하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렸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유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 어두워지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한때 2.51% 내린 38,774.24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기관투자자의 매수·매도가 교차한 영향에 낙폭을 더 키우진 않았다.
반도체주 약세에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레이저텍이 급락세를 나타냈고,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자동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도 위험회피 속에 하락(엔화 강세)해 수출주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마감 무렵 달러-엔은 0.15% 하락한 151.118엔을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닛케이 지수가 40,000에서 천장을 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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