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강보합…위험선호 속 고용發 급등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달러는 잠시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상반기 중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커졌음에도 미국 경제가 좋다는 측면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힘을 받았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장중 랠리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65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231엔보다 0.419엔(0.277%) 상승했다.
달러-엔은 뉴욕 장 초반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151.75엔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54달러로, 전장 1.08337달러에 비해 0.00017달러(0.016%)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31엔으로, 전장 163.83엔에서 0.48엔(0.293%)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242보다 0.059% 높아진 104.30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에는 104.7 근처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0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훌쩍 웃돈 것으로,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아울러 지난 1~2월 증가폭은 2만2천명 상향 조정됐다.
3월 실업률은 3.8%로 전달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역시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금리 인하가 미뤄질 것이라는 인식에 모든 구간에서 크게 올랐다.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6월 금리 인하 개시도 불투명하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의 의견은 '반반'으로 갈린 모양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장 후반께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0% 안팎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에는 34% 수준 정도였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듀크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내 결론은 가격안정으로 돌아가는 우호적인 경로가 여전히 가능하지만, 지속적인 진전에 의미 있는 위험이 있다고 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노동시장이 강력한 고용 창출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임금 압력은 그다지 커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이더 CIO는 전월대비 임금상승률은 "날씨의 영향을 받은 두 달 치 기록 뒤 이전 추세인 0.35%로 돌아왔다"면서 "우리는 노동시장이 상당한 숫자의 신규 진입자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면서도 임금 압력을 과도하게 추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특히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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