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연내 3회 인하', 이제 한물간 전망"…의구심 증폭
  • 일시 : 2024-04-08 08:16:27
  • "'6월부터 연내 3회 인하', 이제 한물간 전망"…의구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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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부터 연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구식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가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연준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연내 3회 인하'와 '제로 인하' 사이에서 무작위로 떠다니는 닻 없는 배와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미국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30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0만명 증가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재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금리 정책이 그다지 긴축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케넌-플래글러 경영대학원의 그레고리 브라운 교수는 기준금리와 관련해 매우 강한 컨센서스를 이루며 올해를 시작했으나 상황이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과거에는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인하할지의 문제였으나 이제는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브라운 교수는 현재 경제지표를 보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전혀 인하하지 않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연준이 6월부터 연내 3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시장의 의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 페이든&라이젤의 제프리 클리블랜드 이코노미스트는 "6월은 테이블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9월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아디트야 바베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6월 금리를 내리지 못한다면 내년 3월까지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물가 지수가 기술적인 기저효과에 의해 횡보세를 보이거나 약간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일부 전문가는 볼트모어 다리 붕괴로 인한 공급발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개선이 정체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도이체방크의 매튜 루제티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그 결과가 실현되려면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루제티는 1~3회의 초기 인하 이후에 인하가 일시 중지되는 방식으로 연준의 인하 사이클이 두 단계에 걸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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