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36.2조…신속집행에 총지출 12.5조↑
  • 일시 : 2024-04-11 10:00:00
  • 2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36.2조…신속집행에 총지출 12.5조↑

    3월 외국인 국고채 투자 5.1조 순유출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출이 늘면서 올해 2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36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를 보면 올해 1~2월 총수입은 97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수입(58조원)과 기금수입(33조7천억원)이 각각 3조8천억원, 3조4천억원 증가하면서 총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조2천억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5조5천억원으로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총지출(121조1천억원)은 재정 신속집행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조5천억원 증가했다.

    올해 중앙정부 재정 신속집행 목표는 252조9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63조원(24.9%)을 2월까지 집행했다.

    2월까지 재정 신속집행 규모는 1년 전보다 12조8천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집행률은 4.2%포인트(p) 상승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총지출이 총수입보다 가파르게 늘면서 2월 누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29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 기금 수지를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6조2천억원 적자였다.

    지난 2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천120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7조원 늘었다.

    지난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4천억원이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3월 국고채 금리는 전년 말 국채금리 급락에 대한 조정 국면 마무리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주요국 통화정책 등에 따라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1~3월 국고채 발행량은 48조3천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30.5% 수준이다.

    지난달 조달금리는 전월(3.36%)보다 하락한 3.32%였다.

    3월 외국인 국고채 투자는 만기 도래 집중으로 5조1천억원 순유출됐다. 외국인 국고채 보유 비중도 21.4%로 전월보다 0.4%p 하락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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