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 "엔화 약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우려"(상보)
"칸다 재무관과 자주 접촉…모든 옵션 배제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통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날도 구두 개입에 나섰다.
11일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엔화의 약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리를 너무 늦게 올려 물가가 오버슈트 될 위험성을 지적한 가운데 재무상이 엔화 약세가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 좀 더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여지를 시장에 준 것으로 보인다.
재무상의 이날 발언은 통화 개입 담당인 칸다 마사토 재무관의 구두 개입 직후 나오며 과도한 엔화 약세에 경고하는 모습이다.
스즈키 재무상은 "당국이 환율 움직임을 긴급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엔화 움직임의 배경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외환 거래는 안정적이어야 한다"며 "칸다 재무관과 자주 접촉하고 있으며 과도한 통화 이동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외환 당국자의 연이은 경고성 발언으로 34년 만에 153엔 수준으로 올랐던 달러-엔 환율이 완만하게 상승 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3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20% 하락한 152.832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