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CPI 충격에 1년물 급락…단기물은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 따른 충격에 1년물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장기물 위주의 급락세가 나타났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80원 내린 -27.9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9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내린 -6.6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2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0원에 호가됐다.
6개월물은 거래 일수를 보정한 시초가 대비로는 0.30원 밀렸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지난 2월 초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1.00원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외화자금시장은 미국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꺾이면서 올해 인하 횟수가 2차례로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에 장기물 중심으로 대폭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채 1년물 금리는 23.30bp 상승한 4.9840%, 10년물 금리는 18.10bp 높아진 4.5480%를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의 CPI가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채 금리가 높아졌다"며 "이것이 반영되면서 장기물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단기 부분이 지지되면서 단기 쪽은 크게 빠지지 않았다. 지준도 지났고, 달러 유동성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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