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몇몇 위원, 금리 인하할 준비 돼"(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ECB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를 지지한 위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몇몇(A few) 위원은 금리를 인하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a very large majority)'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주장했고, 일부 위원들은 전체 합의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대부분의 위원은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미 인플레이션의 둔화세를 관측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를 안심시켜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ECB가 4월에 일부 데이터를 추가 입수할 것이고, 6월에는 대량의 정보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희망대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2025년에야 2%의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반드시 모든 것이 2%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로존의 경제 성장은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고도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의 독립성도 강조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본질적으로 다른 측면이 있다면서 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경로가 동일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ECB는 연준에 묶여 있지 않다"며 "유로존에서 일어나는 일이 미국을 따른다고 가정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유로존의 3대 주요 금리인 레피 금리, 한계 대출 금리, 예금 금리를 그대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10월 첫 금리 동결에 나선 후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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