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ECB, '매파적 인하' 택할 것…6월도 기정사실 아냐"
  • 일시 : 2024-04-12 10:38:18
  • ING "ECB, '매파적 인하' 택할 것…6월도 기정사실 아냐"



    사진 제공: ECB.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열었지만, 첫 단추는"매우 매파적인" 인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ING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글로벌 매크로 헤드는 11일(현지시간)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낸 보고서에서 6월 인하도 "아직 기정사실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브르제스키 헤드는 ECB가 통화정책 성명에 6월 금리 인하 신호를 집어넣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ECB는 성명에 "인플레이션 전망, 기저 인플레이션의 동학 및 통화정책 전달의 강도에 대한 정책위원회의 최신 평가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에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욱 높아진다면 현재의 통화정책 제약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이번 긴축 사이클이 시작된 뒤 ECB가 성명에서 금리 인하 관련 언급을 한 것은 처음이라는 게 브르제스키 헤드의 설명이다.

    그는 하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 경로가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더 명시적인 가이던스는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달 회의에서 이미 "소수(a few)" 위원은 금리 인하에 찬성하는 입장이었음을 공개하면서도 라가르드 총재가 더 이상의 힌트를 주지 않은 것은 ECB 내 의견 불일치가 크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브르제스키 헤드는 "유로존 경제가 점진적 회복 경로 위에 계속 있고,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할 위험이 여전히 높은 한 ECB는 올해 총 75bp 이상 금리를 인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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